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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발과 탈모 |
탈모증의 종류별 증상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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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증의 종류별 증상과 치료
비반흔성탈모증은 파괴되지 않고 다시 모발이 자랄 수 있는 경우로 스트레스, 임신, 내분비장애, 약물 등에
의해 탈모가 일어납니다. 원형탈모증과 휴지기탈모증이 이에 속합니다.
- 반흔성탈모 :
모낭이 외상, 화상 또는 세균감염, 심한 피부염 등에 의해 모낭이 파괴되어 머리카락이 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 원형탈모증 :
머리카락의 일부가 동그랗게 탈모되는 질환으로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탈모증입니다. 청장년에 잘생기며,
성별에 대한 차이는 보고자마다 다르지만 국내에선 남자에 다소 많은 경향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머리에
일부에 국한해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머리카락이 거의 전체가 다 빠지거나 심지어눈썹, 속눈썹을 포함한 전신모발이
다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뒷머리에 가장 잘생기고 머리가 빠진 곳에 일부휴지기 모발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 장기간 심하게
지속되면 손톱의 함몰 같은 변화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질환이나 백반증, 아토피피부염을 동반하는
수도 있어 원인은 잘 모르지만 유전적인 소인아래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발생 수 개월 전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했던 과거력을 보입니다. 소아에서는 두발에 감염된
곰팡이 질환인 두부백선과 구별해야 합니다.
사춘기 이후에 발생한 경우엔 대개 1년이 내에 자연히 회복되는 경향을 보여 처음에 솜털이 차차 진한
성숙모발로 바뀌어 가게됩니다. 그러나 사춘기 전에 생기거나 머리카락 전체가 빠진 경우, 자꾸 재발하거나
6개월 이상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 등은 회복이 늦어 질 수있습니다.
치료는 국소로 빠진 두피에 1~2주마다 직접 주사를 주는 경우가 가장 흔히 시행되며, 치료 효과도 좋습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바르거나 심한 경우엔 경구투여하기도 하며, 기타 면역치료, 광선치료, 냉동치료, 발모제의도포,
모발이식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 휴지기 탈모증 :
휴지기의 모발의 수가 증가해 탈락하는 모발의 수가 증가되어 모발의 빈도가 감소하여 머리전체에 숱이 적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하루에 120~400개정도 빠지며 대체로 환자본인이 먼저 인식하게 됩니다. 실제외부에서
명백히 모발이 빈약함을 알 때는 이미 수만개이상 빠진 후 입니다. 대개 수술, 분만, 고열, 약물,
머리를 심하게 땋거나 감아 올리는 물리적인 견인, 그밖에 만성전신성질환, 영양결핍, 만성두피질환등 스트레스에
의해 모낭이 정해진 생장기간을 다채우지 못하고 일찍 휴지기에 들어가 빠져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계속적인
스트레스가 없으면 6개월 정도면 다시 회복되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 남성형 탈모증(대머리) :
보통 20대 후반에 시작되지만 실제론 사춘기 이후에 은밀히 시작되며, 초기에 이마와 두피사이 경계선이
점차 뒤로 후퇴하며 이마가 넓어집니다. 모발도 가늘어지면서 점차 숱이 적어집니다. 하지만 뒷머리와 두피의
가장자리의 모발은 정상적으로 유지됩니다. 흔히 두피에 기름기와 비듬이 많고 지루성 피부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원인은 유전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서 남성호르몬이 모낭세포의 생장주기에 작용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즉, 유전적으로 어떤 사람에서는 어느 시점에 두피의 어떤 부분의 모낭이 남성호르몬에 어떻게
작용하라고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우선 동반된 지루피부염이나 두피의 습진 등을 치료하여 탈모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주며,
바르거나 복용하는 발모제를 사용 할 수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발모제도 조기에 사용해야 효과가 크며,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탈모를 어느 정도 막아주는 역할은 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라고는 하기 어렵습니다. 전에 한때 인기를 모았던 중국산 발모제나 생강, 양파, 겨자 등으로
만든 민간요법은 거의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두피에 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수술적으로 모발을 이식하는 방법만이 실질적인 유일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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