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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관종(눈밑 물사마귀)

흔히 물사마귀라고 하면 눈밑의 좁쌀만한 크기의 뾰루지 같이 피부가 튀어나온 것을 말하는데 실제로는 한관종이나 비립종이 잘못 알려진 것입니다.

한관종은 눈밑의 일부 땀샘에 이상이 있어 생기는 비교적 흔한병으로서 가족적으로 많이 발생하며 여자에서 더 흔해 어머니, 이모, 언니도 같이 있는 경우가 많으나 미용적인 문제외에 다른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대개 특별한 증상은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가만히 두어도 괜찮지만 눈 주위에 발생하기 대문에 대인관계에서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하고 화장을 하면 도드라저 보여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비립종은 좁쌀보다 작은 흰점 같은 것이 알갱이가 들어있는 듯하게 눈가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작은 여드름으로 오인할 수도 있지만 염증이 생기지도 않고 가만히 둔다고 해서 좀처럼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 치료방법

한관종은 연고제나 먹는 약으로 치료되는 것은 아니며 레이저 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한관종은 피부속으로 뿌리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깊게 치료해야 합니다. 여러개가 뭉쳐 있어 크기가 커진 경우에는 무리하게 한번에 없애려고 하면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군데군데 일부 병변은 남겨두고 치료합니다.
남겨진 부분은 2개월 후에 치료합니다.

바르는 마취약을 바른 후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비립종은 탄산가스레이저로 알맹이가 나올정도의 작은 구멍을 낸 후 알맹이를 피부에서 꺼내 제거하면 용이하게 해결됩니다.